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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깝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롯데그룹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라 파장이 큰 상황인데요 신동빈 회장 체제 하에서 2인자이지 사실상 전문경영인으로는 1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인원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가신 3인방 가운데에서도 가장 선배이자 수장으로 꼽힙니다.



이인원 부회장 입지가 조금 독특하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사람에서 차남의 사람으로 말을 갈아탄 사람입니다. 이미 언론에 많이 공개가 되어있지만 가신3인방(소진세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가운데 두 사람이 15일 이미 검찰 소환을 당하고 조사를 받으며 압박을 받게 되죠.





 "비자금 없다"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고 나게 되면 검찰 수사의 칼 끝이 누구를 향할지는 아주 명백해 지게 되겠죠 바로 신동빈 회장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이 모든 걸 안고 가겠다는 이런 상황 판단 하에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될지 여부는 조금더 검찰 수사의 과정을 면밀히 지켜봐야 필요는 있습니다. 



이인원 부회장 타살 여부에 대해도 말이 나오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에 대해 26일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검안 결과 외상은 없었다"며 "타살 혐의점은 살펴본 결과 그런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의 아내가 한 달 전, 보름 전에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심적  고통도 토로를 했고 언론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인원 부회장 부인이 지병이 있었던 것인지 수술까지 할 정도면 많이 안 좋은 상태였나 봅니다. 거기에 검찰 수사까지 코앞이니 압박이 장난 아니었겠죠.




롯데 이인원 부회장 유서 "비자금은 없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


그는 가족과 임직원 앞으로 남긴 A4용지 4장(제목 1장) 분량의 유서에서 "롯데 비자금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인원 부회장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적혀있었다고 하는데요 보인도 지병을 앓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전한 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 신 회장을 믿는다"며 마지막까지 신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양평에 부동산을 소유해 평소에 이곳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이인원 부회장 여동생도 납품사기로 걸려들었다는데.. 참..




이인원 부회장 프로필


이 부회장은 오너인 신동빈 회장에 이은 롯데그룹 2인자이자 대를 이은 최측근 가신중 한명입니다..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의 수장인 정책본부장으로서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함께 정책본부 3인방으로 불리우며 그룹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습니다.




1947년 태어났고 이인원 부회장의 고향은  경북 경산에서 입니다. 학력은 경북대사대부속 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43년간 롯데그룹에 몸담아 왔습니다.




1987년 그룹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이동해 1997년에는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이후 20년이라는 기간동안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1년 오너 일가가 아닌 인사로는 처음으로 롯데 부회장 자리에 영광을 누리기도 했죠.




롯데 이인원 부회장은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복심으로 보필해오다 2007년 신 총괄회장의 아들 신동빈 회장에게  정책본부장을 물려받은 뒤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 회장을 지지하며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룹 안에서는 경영주 일가 빼고는 이인원이 부회장 자리에 앉은 유일한 인물이고 직원들한테는 그룹의 상징적인 인물처럼 비춰졌다고 하는군요



가신2인방과는 또 다른 입지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게 뭐냐하면 그 두 사람은 신동빈 회장이 1995년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있었던 계열사나 혹은 기구에 바로 부하들로 알려져 있죠.




일각에서는 신격호의 사람이어서 심지어 언론 등에서는 리틀 신격호다, 신격호의 복심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얼마전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서 해임 지시의 대상자가 오르기도 했고 데면하지 않겠다고 모욕을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인원 부회장은 신격호 아버지의 사람으로 처음 출발해 차남 신동빈을 경영권에 주역으로 만든 사람. 거꾸로 얘기하면 차남 입장에서는 그와 손 잡음으로써 사실상 지금의 경영권 체계를 만든 계기가 됐던 사람 이렇게 볼 수 있는 사람있는 것이죠



양평 행적?


경찰이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는 어젯밤 집을 나선 뒤 혼자 차량을 운전해 양평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가 이곳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평소에 고민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 와서 산책을 즐겼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유족인 이인원 부회장 아들을 상대로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하고있는데요, 이 조사가 마치는 대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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